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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수도권까지 번지나
경기 평택서도 첫 의심신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 이어 처음으로 경기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추가된 의심 신고는 두 곳이지만 충북 진천과 경기 평택 등 내륙과 수도권도 AI 사정권에 들면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평택시 어연리 소재 육계농장에서 AI의심축이 신고됐다고 28일 밝혔다. 의심신고로는 12번째며, 닭을 키우는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24일 충남 부여 종계 농장 이후 두 번째다.

현재까지 2차 부검 소견상 AI가 아닐 확률이 높은 상황이지만 정확한 검사결과는 오는 30일께 나올 예정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AI가 전국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면서 당ㆍ정ㆍ청은 이날 삼성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당에서 김기현 정책위의장, 안종범 정책위부의장, 정부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 박준우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당ㆍ정ㆍ청은 이번주 설 연휴로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AI의 방역대책, 가금류 축산 농가대책, 시민불안 해소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까지 60개 농장 155만1000수가 살처분이 완료됐으며, 향후 10개 농장 53만1000수가 살처분될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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