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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작년 4분기 1494억 영업적자 ‘어닝쇼크’
KT가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KT는 지난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조8160억원, 874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2%, 27.7%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8.4% 증가한 6조2145억원이었지만 14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순손실도 3007억원에 달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00억원이었다.

실적 부진 이유는 지난해 유선 분야 매출이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한 5조965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0.6% 증가에 그쳤다. 무선 분야는 지난해 두 차례 영업정지를 당하며 매출액이 6조9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다만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올해 1월 800만명을 돌파했고, 연평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6.2% 증가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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