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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큐~ 모두의 마블”
모바일게임 열풍 오프라인으로…
롯데마트 ‘보드게임 박람회’개최


지난 10여년 동안 시들했던 오프라인 보드게임이 다시 뜨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부터다. 스마트폰 게임의 힘이 오프라인 게임의 복고풍 바람을 불고 온 셈이다.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은 고전 보드게임인 ‘부루마불’을 각색한 게임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모두의 마블’ 출시 후 보드게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 달 동안 원작인 ‘부루마불’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출도 40%가량 늘었다.

보드게임 전체 매출 역시 지난 6개월간 전년 대비 17%가량 신장했다. 단품 기준으로는 ‘부루마불’이 절대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텀블링 몽키’와 ‘할리갈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현중 롯데마트 완구MD(상품기획자)는 “작년 스마트폰 보드게임 출시와 함께 2000년대 초반 붐이 일었던 보드게임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전 보드게임이 인기를 끌자 유통가도 설을 맞아 보드게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설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2월 9일까지 전점에서 ‘보드게임 박람회’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400여종의 보드게임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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