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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AI확산 최대고비, 경남도 귀성객 소독대책 강화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된 AI가 전남ㆍ북을 거쳐 충남 등지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다가올 설 연휴를 최대 고비로 내다보고 귀성객들을 상대로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이번 설 연휴기간이 조류인플루엔자 도내 유입차단의 최대 고비로 보고,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가축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공동방제단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동원해 비상체재를 가동해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의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 경계지역과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총 79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귀성객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방역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와 귀성객의 왕래가 잦은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의 공공장소에 소독과 방역에 필요한 발판소독조, 대인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방역 홍보용 리플릿을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귀성객에 대해 가금농장 방문자제, 통제초소 운영 및 소독 협조, 축산농가 차단방역 철저, 축산단체 모임자제 등 가금농가 및 귀성객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도 철통같은 차단방역을 통해 우리 도는 절대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가축방역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더라도 귀성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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