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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설 귀성 30일 오전은 피하세요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귀성은 1월30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1월3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당일은 45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37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량 변화를 파악해 올 설연휴 교통량을 예측한 것"이라며 “과거 연간 고속도로 교통량 변화와 설연휴 교통량 변화를 비교한 것을 기반으로 하면 비교적 정확히 전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운전자 스스로 혼잡이 심한 구간 및 시간대를 피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속도로 정보를 전하는 라디오방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고속도로 및 우회도로에 대한 실시간 및 예측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길라잡이’,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의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고, 트위터 정보는 ‘http://twitter.com/158825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출발지와 도착지 또는 노선명과 방향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1588-2504)하면 해당 구간 교통정보를 문자로 답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귀경길은 한꺼번에 많은 차량들이 몰리다보니 고속도로가 혼잡할 수밖에 없다"며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운행노선이나 시간대를 선택한다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로공사는 아울러 설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경부선 서울영업소에서 신갈분기점 등 26개 구간 190km에서는 교통정체 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매일 평소보다 3000여명이 증원된 1만 여명이 비상근무를 한다.

한편 지난해 8월 개통한 평택제천선 대소~충주 구간은 국도 38호선과 연결돼 영동선이나 중부내륙선 등이 혼잡할 경우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 또 2012년 개통한 중부내륙선 여주-양평 구간도 중부선 호법분기점 이북구간과 영동선 여주-호법 구간 정체 시 6번 국도를 경유해 우회도로로 이용하면 좋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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