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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절반이상 우대금리 적금 가입…수수료 면제 월급통장 적극 활용을
사회초년생 재테크 노하우
사회초년생의 재테크는 매우 중요하다. 첫 단추를 얼마나 잘 꿰느냐에 따라 내 자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 번 늘어난 소비는 줄이기 어렵다. 아끼는 습관은 필수다. 아끼는 것과 동시에 잘 모아야 한다. 잘 모으기 위해서는 새는 구멍은 막고 돈값을 제대로 쳐주는 상품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초년생은 지출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게는 소득의 70%, 적게는 절반 이상 저축하는 게 좋다고 입을 모은다.

뭉칫돈 만들기는 첫 월급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 1순위가 바로 적금이다. 은행도 신입사원 등을 위한 우대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적금 가입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금리다. 최근 2~3%대로 금리가 낮지만 우대이율을 잘만 이용하면 더 높은 이율을 챙길 수 있다.


시중은행은 안정적이고 탄탄하지만 금리가 비교적 낮다. 반면 2금융권인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떨어지지만, 그만큼 이자를 더 쳐준다. 저축은행이 평균 1.2%포인트 정도 높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2금융권 가입을 겁낼 필요는 없다. 다양한 부가혜택과 우대금리를 따져보고 가입하면 된다.

우리은행의 ‘우리꿈적금’은 최대 우대금리 포함 시 금리가 3.4%로 비교적 높다. 1년짜리 정기적립식은 기본금리가 연 2.7%, 3년제는 2.8%다. 여기서 최고 0.6%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2인 이상 가입 시 연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추가된다. 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정기적립식이나 자유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하로만 가능하다. 스마트폰 전용 앱이 있어 거래가 쉽고 적금 목표에 도달하면 해외여행, 유학할인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IBK기업은행의 ‘신서민섬김통장’은 고액이 아닌 소액에도 3% 중반의 높은 이자를 준다는 점이 매력이다. 기본금리에 급여이체, 거치식ㆍ적립식예금 추가 가입 등 일정조건 충족 시 추가 금리가 더해진다. 1년제 최고 연 3.35%, 2년제 최고 연 3.35%, 3년제 최고 연 3.45%가 적용된다. 가입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최장 3년까지 연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

월급통장을 잘만 선택해도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월급통장은 매달 월급이 들어오고 카드값이나 각종 자동이체 요금이 빠져나가 소액으로 유지되는 만큼 금리뿐 아니라 수수료와 접급성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하나은행의 ‘늘하나급여통장’, KB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 우리은행 ‘우리직장인재테크통장’, 신한은행 ‘직장IN통장’, IBK기업은행 ‘IBK급여통장’ 등이 대표상품이다.

‘늘하나급여통장’은 월 50만원, 혹은 3개월간 1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시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와 당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마감 후 인출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타행 ATM 인출수수료는 월 최대 10회 면제해준다. ‘늘하나적금’에 같이 가입할 경우 기존 적금 이율에 추가로 연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외화 환전ㆍ송금 시에는 환율 스프레드를 5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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