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대상 72명 전원 계약 완료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삼성라이온즈는 불펜투수 안지만 및 외야수 강봉규 선수와 연봉협상을 마무리해 올해 재계약 대상 선수 72명 연봉 계약 100%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해 연봉 3억원을 받았던 안 선수가 올해 36.7% 인상된 연봉 4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안 선수는 지난해 54경기에 출전해 6구원승 2패, 22홀드 평균자책점 3.11의 성적을 남겼다.

안 선수는 그동안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훈련해왔다. 안 선수는 전훈캠프 합류가 다소 늦어졌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을 마친 안 선수는 23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괌 전훈캠프로 출국한다. 안 선수는 “전지훈련을 약간 늦게 시작하게 됐지만 이 악물고 훈련에 임하겠다”며 “올해는 팬들에게 ‘삼성의 마지막 보루(삼마루) 안지만’의 존재가치를 보여주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봉규는 지난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이 삭감된 1억원에 재계약했다.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있는 강 선수는 국내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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