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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발 서퍼, “17세 때 다리 잃었지만…상어 보호에 앞장서”
[헤럴드생생뉴스]외발 서퍼 마이크 쿠츠의 서핑 사진이 화제다.

지난 18일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는 하와이 카우아이(Hawaii Kauai) 섬에 거주중인 마이크 쿠츠(Mike Coots, 33)의 역경을 이겨낸 삶을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갖춘 쿠츠는 오른쪽 다리 대신 의족을 차고 있다.

[사진=마이크 쿠츠 인스타그램]

지난 1997년 17세 소년이었던 쿠츠는 카우아이 서부 해안에서 파도를 타던 중 뱀상어에게 공격을 당했다. 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해안까지 도망친 쿠츠는 목숨은 건졌지만 오른쪽 다리는 영영 잃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에 쿠츠는 좌절하지 않았다. 현재 해양 전문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쿠츠는 현재 ‘월스트리트 저널’, ‘디스커버리 채널’ 등이 앞다투어 찾는 명장의 위치에 올랐다. 쿠츠의 끈질긴 노력과 도전 끝에 다시 서핑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개체수가 줄고 있는 상어의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쿠츠는 자연 보호 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쿠츠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중요하다”며 “바다로 다시 돌아온 요즘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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