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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제2회 EBS라디오문학상 작품집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제2회 EBS 라디오 문학상 작품집(김영사on)’이 출간됐다.

‘EBS 라디오 문학상’은 낭독하기 좋으면서도 이야기의 감동이 살아 있는 국내 중단편 소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문학상이다. 소설, 시, 희곡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던 첫 회때와는 달리, 제2회는 수상 부문을 소설로 한정해 대상, 우수상, 신인상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했다. 첫 회 작품집은 별도로 출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집이 사실상 첫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엔 대상 수상작인 유순하의 ‘바보아재’를 비롯해 우수상 수상작인 구효서의 ‘여름은 지나간다’, 김연수의 ‘벚꽃 새해’, 권여선의 ‘봄밤’, 서진연의 ‘괴산’, 최민우의 ‘이베리아의 전갈’ 등의 작품들과 신인상 수상작인 전재민의 ‘미염공’이 담겨있다. 160여 명의 문학 및 출판 전문가들이 열두 작품을 선별해 본심 절차를 진행했다. 우찬제 서강대 교수는 ‘바보아재’를 “신성한 바보의 서사적 재림”이라고 평가했다.

작품집엔 배우 길용우의 낭독 CD가 부록으로 포함돼 있으며, 우수상과 신인상 수상작들은 1~2월 사이에 EBS 라디오를 통해 낭독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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