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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 “전문가부터 입문층까지 커버”…2014 FW 시즌 수주회 개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는 올해 전문가용, 아웃도어라인, 캐주얼라인 등 출시 제품의 시리즈를 세분화해 전문가부터 등산 입문층 모두 입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밀레는 지난 14~15일 양일에 걸쳐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 2014년 F/W(가을/겨울) 시즌 수주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전략을 공개했다.

전국 직영점 및 백화점, 대리점 점주 320여명과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는 2014년 F/W 시즌 새롭게 선보일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9월부터 밀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되어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통합적인 브랜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바스찬 부페이(Sebastien Bouffay)와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런웨이에 모델로 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밀레 2014FW 시즌 상품들 [사진제공=밀레]

밀레는 올해 F/W 시즌부터 제품의 시리즈를 세분화하고 출시 제품의 종수를 다양화해 전문가 수준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애호가 층과 등산이나 캠핑을 갓 시작한 입문층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게끔 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 수준의 등반가를 위한 ‘마운틴 라인’(Mountain Line)에는 장시간의 고산 등반이나 암벽 등반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고사양의 원단과 부자재 및 공법을 사용한 제품들을 제공한다. 사용된 소재와 기능성을 기준으로 프랑스 삼색기의 색상을 따 블루, 화이트, 레드 레벨 세가지로 레벨을 분류하고, 최고사양인 레드 레벨은 익스퍼트(Expert) 시리즈로 명명할 예정이다. 장거리 트레킹에 적합하며 수납의 용이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들은 ‘아웃도어 라인’(Outdoor Line)으로 선보이며, 이 밖에도 도심에서의 생활과 아웃도어 레저를 두루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 라인의 론칭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밀레는 지난 2013년 F/W 시즌에 첫선을 보인 바 있는 키즈 라인 역시 다운재킷 중심으로 보강, 성인뿐 아니라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수주회에 참석해 F/W시즌 제품 특징과 마케팅전략에 대해 듣고 있는 점주들 [사진제공=밀레]

밀레 한철호 대표이사는 “지난 해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밀레는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해왔을 뿐 아니라 탄생 100주년을 바라보는 유서 깊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2014년에도 이 같은 브랜드의 정통성과 아웃도어의 본질을 잊지 않는 가운데 혁신을 지속해 좀 더 입체적이고 다각화된 브랜드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설명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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