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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고 디자인 포럼 이미지 부합…상징성 큰 의미
10월의 DDP에선…제4회 헤럴드디자인포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디자인 포럼으로 자리잡은 ‘헤럴드디자인포럼 2014’가 오는 10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 오픈스튜디오(알림2관)에서 열린다. 2011년 이후 디자인 업계 종사자 및 학생들 사이 ‘무조건 참석해야 하는 포럼’으로 자리잡은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첫해 신라호텔, 둘째 해 코엑스 오디토리엄, 셋째 해 한남동 블루스퀘어 등에서 열려, 대중적 포럼으로 그 지위를 확고히 해 왔다. 다만 그간의 행사장은 국내 최고의 디자인 포럼이라는 이미지와는 일치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권영수 헤럴드디자인포럼본부장은 “이런 장소가 생기기를 오래 기다려왔다. 지금까지 디자인적 상징성과 1000명 이상 동시수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가 어려워, 접근성에 초점을 맞춰 행사장을 선정했다. 이젠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가 완공돼 올해 포럼은 규모나 상징성 면에서도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고 행사장으로 DDP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Re-imagine the world 헤럴드디자인위크 2013에서 강연하고 있는 팀 브라운.

헤럴드디자인포럼은 매년 전 세계 디자인 그루들이 연사로 참석, 그들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다. 첫해 크리스 뱅글, 카림라시드에 이어 이듬해 안도 다다오, 하라 겐야, 피터 슈라이어가 찾았다. 작년에는 헤럴드 창립 60주년 행사로 포럼과 마켓, 토크를 포함한 ‘헤럴드디자인위크’로 확장 진행됐으며 친환경 무설탕 잼 ‘슈퍼잼’ 창시자 프레이저 도허티, 2013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이토 도요, 미국 디자인 혁신기업 IDEO의 CEO인 팀 브라운이 연사로 나섰다.

유료로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첫해부터 전 좌석이 매진됐으며 전년에는 행사 1주일 전에 모든 좌석이 팔려 50여명이 대기자로 등록하기도 했다. 특히 전년 행사에는 디자인업계 종사자 및 학생은 물론 기업 임원, CEO 등 VIP도 디자인적 영감을 얻기 위해 참석해 창조경제의 핵심 가치로 꼽히는 디자인의 힘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올해는 친환경ㆍ친자연을 주제로, 우리의 삶과 디자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적 디자인 전문가가 함께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올해 또 새로운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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