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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KISS’로 창조경영

“효율성과 창의성으로 블루오션 경쟁력 확보”
                              
2014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KISS’로 창조경영에 나선다.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KISS’는 ‘Keep It Simpler & Smarter’로, 곧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창의적으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공공분야 예술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스템 효율 극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금년에는 ‘경영의 효율화’와 ‘예술의 창의화’를 통해 자율주도 복합아트센터의 조직문화를 창조경영으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 소리문화의전당은 △우리소리의 세계화 프로젝트 정착 △글로벌 예술협력 네트워크 강화 △공연의 축제화와 레퍼토리 작품 제작 △상설 기획 앵커 프로그램의 격상 △지역 친화형 아웃리치 프로그램 확대 △예술 체험 참여형 사업의 발굴 시행 △우수 예술기획 인센티브제 강화 △중앙 재원 최대 확보 공공 예술사업 기반 구축 △공연시설 무대장비의 업그레이드 등 각 분야별 사업기반을 더욱 내실화시켜 지역 문화환경에 부합한 예술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소리문화의전당은 우리소리를 기반으로 'K-뮤직 프로젝트'를 정착시켜 나간다.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유럽피언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네 명의 소리꾼을 전북에 초청, 우리 전통음악인들과 동서양 융합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여기에 이미 소리전당만의 차별화된 월례 상설무대로 정착된 ‘아트 스테이지-소리’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30회 이상  인디음악, 재즈, 월드뮤직을 소개하여 충성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22일 국내외 음악가들이 참가하는 월드뮤직 ‘희망나눔 신년음악회’로 갑오년 새해를 연다. 여기에는 대중가수 에일리, 국악인 강권순, 재즈뮤지션 웅산, 캐나다의 엘렌 와이어, 인도의 인드라 나익, 스페인의 니에베스 디아즈 등 해외 음악가들이 무대를 빛낸다.   

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담은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을 연중 기획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만족감’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중앙 문화예술기관들의 지역 이전으로 지방화 시대가 열리는 만큼 블루오션 경쟁력을 통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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