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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로이트 모터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올해 美 평균성장률 웃도는 판매증가율 기록할 것”
[디트로이트(미국)=신동윤 기자]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 국제오토쇼(NAIAS,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시장 평균성장률을 웃도는 판매 증가율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노조의 특근 근무 거부 문제 등으로 인해 인기 차종인 K3(미국명 포르테)의 제품 공급에 차질이 있었다”며 “ 이러한 문제를 올해는 해결한 만큼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LA 모터쇼 이후 또 다시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K900(국내명 K9)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비록 K900은 많은 판매량을 기대하는 차종은 아니지만 고급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2월 뉴저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수퍼볼 대회의 1쿼터와 4쿼터에 K900 광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나설 계획”이라며 “지난해 국내 연간 판매량인 5000대 수준의 판매량이면 성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기아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상황 및 품질을 점검할 계획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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