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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로이트모터쇼] 주코브스키 신임 HMA 사장, “신형 제네시스 첫해 2만5000대, 내년엔 3만대 판매 목표”
[디트로이트(미국)=신동윤 기자]“올 봄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를 올해 2만5000대, 2015년부터는 연 3만대 수준을 판매하겠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신임 현대차 미국법인(HM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 미디어컨퍼런스 후 기자들과 만나 밝힌 신형 제네시스 판매 전략이다. 주코브스키 사장의 공식 기자간담회는 올 1월1일 사장 승진 후 처음이다.

주코브스키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독일 프리미엄 차량들과 정면 대결을 펼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신형 제네시스의 경우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와 브랜드 가치는 열세지만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등 기술 부문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독일차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현대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의 평균 성장률(7.5%)에 크게 못 미친 2% 내외의 성장을 보인 판매 성장률을 의식한듯 주코브스키 사장은 “지난해 공급 부족과 엔저로 인한 일본차의 인센티브 강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판매 부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는 봄부터 신형 제네시스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7월께 LF쏘나타가 출시되는 등 신차 효과가 기대돼 올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증가한 4.7%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딜러십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현대차의 고객을 확보함으로서 장기적으로는 미국시장 5%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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