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한 공연에는 욈스 레이블의 연작을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참가한다. 슈텐츠는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이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지휘한다. 지금까지 해외 오케스트라가 한국에서 한번도 연주한 적 없는 곡이다.
협연에는 독일 출신 클라리네티스트인 자비네 마이어가 나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들려준다. 마이어는 지난 2008년 서울시향과 협연 이후 6년만에 두번째로 내한했다.
마이어는 1981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였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지원으로 베를린 필 첫 여성 단원으로 선발됐다. 하지만 단원들의 반발로 9개월만에 솔리스트로 독립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악단을 떠나는 슈텐츠와 쾰른 필의 연주를 국내에서 들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R석은 23만원, S석은 18만원, A석은 13만원, B석은 8만원이다. (문의: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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