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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아가라폭포도 꽁꽁 얼게한 한파 속 차량관리법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미국 나이아가라폭포가 영하 37도의 한파 속에 꽁꽁 얼어붙었다.

한파는 미국 뿐 아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9일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과 경북, 전북지역에 한파 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강원 산간 등지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 내륙지역도 영하 10도 안팎으로 급락해 올 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한파가 심해지면 차량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와 관련해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한파 속 차량관리에 대한 관심과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파 속 배터리 방전 등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차량 앞부분을 동향으로 주차하자= 눈보라가 치는 한겨울에는 야간 주차시 차량 앞부분이 동쪽을 향하게 주차해야 한다. 이는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주로 불기 때문에 아침 태양열을 이용해 시동을 원활하게 걸기 위해서다.

▲주차 브레이크는 가볍게 당기자= 가급적 주차 브레이크는 잠가두지 않는 것이 좋지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절반 정도로 가볍게 당기자. 겨울철엔 주차 브레이크가 얼면 풀리지 않은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와이퍼는 세워두자= 평소 와이퍼는 세워놓아야 눈의 무게로 인해 구부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배터리 확인 후 교체해 두자= 한겨울 영하 10도 이하에는 배터리 방전이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2~3년 간격으로 배터리를 교체해 방전 사태를 예방하는게 좋다. 또한 겨울에는 배터리 소모가 많은 만큼 배터리 색이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하거나 교환해야 되므로 정비소에 가기 전, 색상을 통해 간단히 자가점검을 하는 것도 좋다.

▲시동에 관한 상식 알아두자= 한파가 심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에는 예열을 충분히 하거나 5분 정도 기다려 배터리 안정을 취해주고 15초 간격으로 7~8초 정도 길게 시동을 걸어야 한다.

▲신발바닥은 깨끗하게= 운전석에 앉기 전 운전자 신발 밑창에 있는 눈을 확실하게 털어야 주행시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져 발생하는 오작동을 막을 수 있다.

▲기타 경정비 만전= 겨울철 차량관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스노 타이어 교체와 평소 부동액과 엔진오일 등의 점검을 꼼꼼히 하는 것이 갑작스런 눈이나 한파에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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