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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거래소 선진화 방안, 수혜주는 대우ㆍ키움證” - 현대證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거래소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선진화 방안의 수혜주로 KDB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타사 대비 브로커리지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은 키움증권과 대우증권이 대표적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경우 공매도가 많았던 점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6년래 최저 수준이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정책 시행에는 금융위원회와의 협의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거래소는 침체된 시장을 살리는 방안으로 증권 거래시간 1시간 연장,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주식 이외 시장 신설 등을 제시했다.

거래시간 증가의 실효성 논란과 관련 이 연구원은 “통념과 달리 거래시간이 늘어나면 거래대금이 단기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조사 결과 정책시행 1달 후 글로벌 평균 대비 거래대금이 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된 내용 중 중형주 중심으로 시장조성자(market maker) 제도를 도입하고 비과세를 협의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정책적 보완장치는 마련되어 있는 셈”이라면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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