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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4분기 실적 양호…‘저가매수’ 기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현대차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6000억원, 2조139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8.1%에서 9.5%로 높아질 전망이다.

올핸 신형 DH 제네시스(2013년 11월 26일 출시)의 뜨거운 시장 반응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제네시스는 연말 국내 출고 개시 일주일 만에 1100대가 판매됐고 1만2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또 곧 출시될 6세대 LF 소나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2개 모델의 출시 시기 간격이 과거보다 더 짧기 때문에 LF 소나타 효과는 2009년보다 더 클 전망이다. 소나타는 국내와 미국에서 현대차 모델 중 두번째로 많이 팔리며 매출액과 이익 기준으로도 가장 중요한 모델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4분기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했고 금융 부문의 이익률에서 안정을 보였다”며 “신형 제네시스 판매가 시작됐고 증설이 완료된 중국 3공장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해 견고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LF 소나타의 판매가 추가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두자리수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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