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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K 애마 K9, ‘2014년형’ 출시...값은 낮추고, 사양은 높이고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기아차가 4000만원대로 가격은 낮췄지만 각종 고급장치는 더 적용한 K9 2014<사진>를 9일 출시했다. K9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애마로도 유명한 기아차의 최고급 승용차다.

기아자동차는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K9 2014’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이다. 기본사양 격인 3.3 프레스티지 가격이 4990만원으로 238만원 싸졌다. 아울러 주력사양인 3.3 이그제큐티브에는 각종 편의장치를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5590만원으로 126만원 높이는 데 그쳤다.


외관에서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폭을 확대했고, 측면의 펜터 크롬 테두리의 두께 및 비율을 조정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더 강조했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를 신규 적용해 경쟁 수입차 모델의 최신 유행을 반영했다.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최첨단 안전 사양과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을 기본 장착한 부분도 눈에 띈다.

기아차는 지난해 1월에도 2013년형 K9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값은 내리고 사양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해 판매량은 5029대로 전년인 2012년의 7599대(5월~12월)에 못미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첨단 사양들을 기본 적용 하면서도 가격은 오히려 최대 660만원 가량 인하했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열해진 수입 대형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급 상향이 적용된 3800cc급의 가격은 3.8 노블레스 6260만원, 3.8 VIP 6830만원, 3.8 RVIP 7830만원이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아자동차가 `K9 2014`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 갔다. 새롭게 선보이는 `K9 2014`는 기존 차량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움에 중후한 품격과 세련미를 강조하는데 초첨을 맞춰 디자인을 다듬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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