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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프가 만진 ‘삼성 부엌’…프리미엄 옷을 입다
삼성전자, CES서 ‘셰프 컬렉션’ 공개
셰프들 자문받아 성능 · 디자인 구현


[라스 베이거스(미국)=홍승완 기자] 삼성전자가 슈퍼 프리미엄 주방 가전라인인 ‘셰프 콜렉션’을 출범시켰다. 유럽과 북미 지역 등의 부유층 고객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4에서 슈퍼 프리미엄 주방 가전라인인 ‘셰프 컬렉션’을 공개했다. 상품 기획단계부터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자문을 받아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구현했다. 컬렉션은 냉장고와 오븐/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셰프 컬렉션 냉장고는 세계최대용량(34 Cu.ft, 한국형은 약 1000ℓ)을 구현했다. 단순히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스타 셰프의 들의 의견을 반영해 육류와 생선 등 주요 식재료별로 요리직전까지 최적의 보관을 가능케한 ‘셰프 시크릿 존’ 등의 보관 공간이 마련했다. 업계 최초로 플래티늄 브러쉬 스테인레스의 외관을 도입하고 메탈에 세밀한 틈을 내 별도의 디스플레이 창 없이 냉장고 온도와 설정을 확인 할 수 있는 타공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셰프 컬렉션 오븐레인지는 오븐 안의 온도가 셋팅 후 임의로 변해 완벽한 조리가 어렵다는 점의 개선을 위해 전문가용 오븐처럼 조리 중 소비자가 설정한 온도와 실제 오븐 내부의 온도의 편차를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채용했다.

셰프 컬렉션 전자레인지는 오븐레인지 위에 설치돼 환기를 돕는 후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 후드는 공기에 섞인 기름기를 기존 제품 대비 4배 많은 80%나 잡아 주는 필터를 포함해 강력한 환기성능을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식기세척기다. 기존의 로터리 세척방식을 완전히 탈피, 세척이 안 되는 곳을 없앤 워터월(WaterWall™) 기술을 채용했다.

기존 로터리 세척방식은 식기세척기 하단에 설치된 바(Bar)가 360℃ 회전하면서 가느다란 물줄기로 세척을 진행해 식기세척기 구석에 물이 닿지 않는 곳이 생겨 접시가 씻기지 않는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삼성 셰프 컬렉션 식기세척기는 워터월 기술로 식기세척기 하단(바닥면) 뒤쪽에서 강력한 수압의 물을 쏘아 주면, 물이 앞뒤로 움직이는 반사판에 맞아 식기세척기 내부 벽과 천정에 튕겨 폭포수와 같은 거대한 물의 장벽이 만들어지며 아래로 쏟아져 내려 구석에 있는 접시까지 모두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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