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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노조 9일 70분 ‘잔업 거부’...민노총 2차 총파업 동조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는 9일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에 맞춰 잔업 거부에 나선다.

노조는 당일 오후 3시 30분 출근하는 주간 2조가 오전 0시 20분 부터 오전 1시 30분까지 70분간 잔업을 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주간 1조는 원래 잔업을 하지 않는다.

현대차 노조는 상급노동단체인 금속노조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잔업 거부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와 함께 전국에서 열리는 노동자 집회에 노조간부와 조합원 등이 참가하기로 했다.

이번 잔업 거부는 노조측이 극심한 피해가 예상되는 파업은 피하는 상급 단체의 총파업과 관련한 명분은 세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회사측은 약간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지만 향후 물량 조절을 통해 충분히 만회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열린 민주노총 1차 총파업 때는 노조 간부만 참여토록 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오는 16일에도 3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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