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은 박지성을 직접 만나 대표팀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은 8일 한 언론사에 “대표팀 복귀 문제에 대해 서로 부담 없이 한 번은 만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내가 직접 만나서 들은 것은 아닌 만큼 만나서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월 31일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그동안 대표팀 복귀를 묻는 질문에 일관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대표팀 복귀에 대한 생각을 묻자 “홍명보 감독이 요구하더라도 대표팀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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