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여파로 2013년 호주 뭄바의 기온이 49.6℃까지 치솟는 등 호주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대륙의 평균 기온은 23℃로 그동안 가장 더운 해였던 2005년보다 0.17℃가 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예년 평균 기온(21.8℃)보다는 1.2℃가 더 높은 것이다.
지난해 호주 내 모든 주와 준주(準州)에서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월 12일 남호주(SA)주 뭄바에서 기록한 49.6℃가 전국 최고기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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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도 지난해 1월 18일 사상 최고 기온인 45.8℃를 기록했다.
호주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로 호주 대륙의 기온이 1950년 이후 지금까지 약 1℃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