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본 도쿄의 한 기차역 주변에서 3일 발생한 화재로 고속열차인 신칸센(新幹線)의 핵심 구간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연합뉴스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이날 오전 6시35분께 도쿄도(都) 유라쿠초역 근처 게임장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유라쿠초역을 통과하는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의 대다수 노선에서 5시간 이상 열차운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일본 철도의 동맥이다.

열차 운행은 정오께 재개됐지만 예정된 출발과 도착 시간에서 최장 3시간이 지연되는 등 피해는 한동안 지속됐다.

도카이도 신칸센을 운영하는‘JR 도카이(東海)’는 새해 연휴기간 고향을 다녀오는 승객들이 많아 오후 6시까지 약 13만9000명 가량이 연착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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