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반롬푀이 "내년 유럽 경제 상승세 탈 것"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내년 유럽 경제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

반롬푀이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벨기에 VTM 방송 인터뷰에서 남유럽 재정·금융 위기 국가인 스페인, 그리스 등의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EU 회원국들은 2013년에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2014년에는 ‘회복의 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난 그는 아직 높은 실업률이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롬푀이 의장은 내년 5월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극우 정당이 득세하고 반(反)EU 정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 통합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언제나 존재해왔다. 나는 EU 시민의 절대다수는 유럽통합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11월 재선 임기가 만료되는 반롬푀이 의장은 ‘폭풍 후의 유럽’이라는 제목의 회고록 집필을 준비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는 내년에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지만 속도는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경기회복세 둔화 전망에 따라 유로존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유로존 실업률 전망치는 12.1%에서 12.2%로 상향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