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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서강로, 보행자친화 가로등으로 탈바꿈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강대교 북단부터 신촌로터리 사이 2081m 구간의 가로등 93본을 보행자친화형 가로등으로 개선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가변형 지주커버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250W 고용량 가로등을 150W급 CMHL램프로 교체하는 공사를 마쳤다. 사업비는 서울시 가로등 디자인 심의와 빛 공해 심의를 통과하고 지원받은 5억원이 사용됐다.

가변형 지주(Pole)커버는 지주의 콘크리트 기초를 땅 속으로 묻어서 지주의 모양(원형, 팔각형 등)과 상관없이 정사각형으로 덮개를 만들기 때문에 작업이 간단하고, 평상시나 긴급한 수리가 필요할 때도 신속하게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도와 높낮이를 맞췄기 때문에 발에 걸리는 턱이 없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로와 보도를 비추는 등기구는 컷오프(Cut-Off)형으로 새롭게 바꿨다.컷오프형 등기구는 광원이 직접 시야에 들어와 눈이 부신 불편을 막기 위해 특정 부분만 비추고, 기존 사용하던 조명등에 비해 전기요금을 40% 절감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증대하고 교통사고 감소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개선 효과를 검토하고 주민 반응을 살펴 추가 설치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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