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케톤 개발 이원 전무, 탄소섬유 개발 방윤혁 상무 등 9명 포상받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효성그룹은 27일 서울 공덕동 사옥에서 올 한 해 회사에 가장 큰 공로를 세운 임직원을 포상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1990년 시작,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13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는 친환경 미래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원 효성기술원 전무와 핵심 연구원인 김헌수 부장, 조해석 차장, 심재윤 차장(이상 4명), ‘꿈의 신소재’로 불리우는 탄소섬유 개발과 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에 공로가 큰 전주 탄소섬유 공장장인 방윤혁 상무와 핵심 연구원인 왕영수 부장, 김성룡 부장, 김병한 부장, 최재식 부장(이상 5명) 등 총 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효성은 ‘성과 있는 곳에 반드시 보상 있다’는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조직, 인사제도, 기업문화 등의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조직을 만드는 ‘피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People Innovation Project)’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올 초 ‘효성인상’ 포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포상 시스템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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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첨단 신소재인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개발ㆍ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3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을 받은 이원 효성기술원 전무(앞줄 오른쪽 두 번째), 방윤혁 탄소섬유 공장장(상무)(뒷줄 가운데)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향후 첨단소재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폴리케톤, 탄소섬유와 같은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가 큰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임직원 포상과 함께 협력회사 1000여곳과 동반성장 차원에서 ‘우수협력업체상’을 올해 신설했다. 기술 향상과 혁신을 통해 효성 제품의 제조기술과 혁신ㆍ원가 절감에 공헌한 협력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에는 대명토공과 신원산업이 선정됐으며, 수상 회사에는 각각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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