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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 스마트 앱 창작터, 신상벤처 활약 눈부셔

바닐라데이즈 등 4개 업체 실제 사업화에 성공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스마트 앱(App)창작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신생 벤처기업들이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며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모바일 분야 창업지원 허브기관으로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스마트 앱(App)창작터를 선정한 바 있다. 중소기업청의 자금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은 청년들의 신생벤처를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스마트 앱(App)창작터는 전국 22개 창작터 중 2013년도 지원팀이 두 번째로 많았던 운영 기관이다. 이 중에서도 상상디미, 서울뮤직, 바닐라데이즈, 플라스크앱스 등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실제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상디미(대표 서재원)는 상명대 디지털미디어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벤처기업이다. 이들은 최근 군대 간 남자친구를 둔 여자들을 위한 커뮤니티와 일기장 기능을 제공하는 ‘건빵과 별사탕’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남자친구 전역일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편지쓰기, 군대 간 남자친구를 둔 여자들의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는 현재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군 생활용품을 선물로 보낼 수 있는 소셜커머스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모바일 기반의 연주자용 반주기 앱 ‘세션맨’을 선보인 서울뮤직(대표 박희도)도 빼놓을 수 없다. ‘세션맨’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가 아이폰 모두 사용 가능하며, 휴대폰 및 태블릿PC 어디서나 손쉽게 디지털 이조악보와 고품질 MR 음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서울뮤직 창업자는 초창기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개발과 미디 사업에 종사한 바 있다.

바닐라데이즈(대표 김재민)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서, 최근 카카오톡과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으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일본 투자자들과의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일본시장 진출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이 업체는 MORPG(다중사용자온라인롤플레잉게임), 캐쥬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비전있는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플라스크앱스(대표 김정태)는 ‘오빠믿지’란 앱 개발사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디지털 사진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Albu’라는 앱을 개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앱은 휴대폰 기본앨범, SNS 등에 흩어진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기존 유사 앱과 차별화되는 아름다운 큐레이션이 특징이다. 플라스크앱스는 쿨리지코너라는 벤처캐피탈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상명대 앱창작터 사업단 단장 최은정 교수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더 좋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한 앱 벤처를 육성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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