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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츠앤수트, 남성 맞춤정장도 디지털화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패션에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시켜 패션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남성 맞춤정장 브랜드 셔츠앤수트(대표 임종호)가 남성정장 제작 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남성 맞춤정장의 디지털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셔츠앤수트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오더메이드 시스템’은 IT기업 ㈜에어패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맞춤정장 프로세스로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재단사 없이 완성도 높은 맞춤정장을 만들어 내는 신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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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앤수트는 맞춤정장 장인의 수가 점차 줄고 있다는 현실에 주목하며 2006년부터 맞춤정장 장인들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하여 정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객 체형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이미 서울 및 광주 지역에 5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그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셔츠앤수트 내부전경과 디지털 시스템 [사진제공=셔츠앤수트]
셔츠앤수트 가상 피팅 시스템 [사진제공=셔츠앤수트]

오는 2014년 1사분기에 가맹점 창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는 셔츠앤수트는 최대한 사람의 손이 덜 닿도록 매뉴얼화 된 제작과정, 기존 공정과정의 단축시간, 오차 발생률 감소를 통해 보다 빠르고 완벽한 핏의 맞춤정장 제작이 가능하게 된 ‘디지털 오더메이드 시스템’을 보급하겠다고 밝히며 많은 사람에게 전문기술 없이도 맞춤정장을 다룰 수 있는 창업아이템과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오더메이드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호 셔츠앤수트 대표는 “셔츠앤수트의 디지털 시스템 보급은 전문 테일러가 아니어도 옷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산업환경을 조성하며 사회적으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성복과의 경쟁을 통해 좀 더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맞춤양복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맞춤정장의 대중화 및 제2의 황금기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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