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시스템 기술 개발에 역량 집중
“고급인력 바탕 국내 넘어 세계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엘케이인벤션이 통합관제시스템의 강자로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SI(시스템 통합) 분야 경쟁력을 통해 보유한 항만 물류 관제 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부터 기술 자문도 해주고 있을 정도로 비교우위에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 관제 시스템에서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엘케이인벤션은 사람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업무 환경을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통합 관제시스템과 더불어 임베디드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오류 없이 정확한 최적의 업무 환경을 목표로 네트워크(NMS), 장비(EMS), 서버(SMS) 등 다양한 부분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엘케이인벤션은 이 같은 솔루션을 전국 각지 공공기관에 제공, 운영 중이다. 소방방재청의 소방차량 차량 동태관제시스템, 국토교통부의 화물운송 실적 관리 시스템, 물류무역 정보망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국가와 주요 기반 화물 물류 정보 관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국을 이동하는 화물 물류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엘케이인벤션은 이를 바탕으로 국가 물류 정보 관제, 국가 화물 정보 관제, 화물 차량 정보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엘케이인벤션의 기술력은 비단 물류 운송 시스템에서 끝나지 않는다. GIS(지도서비스), 모바일, 대용량 처리, 실시간 처리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를 통해 관제 전문 기술, 기반 인프라 시스템, 특수 환경 시스템에 대한 통합 관제 시스템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엘케이인벤션의 시스템은 GIS기술이 적용된 지도형 모니터링 뷰어를 통해, 물류 등 각종 이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 사무실은 물론 건축업, 항만 물류 등의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관리할 수 있다.
엘케이인벤션은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관제 시스템을 탄생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 기반의 항만물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웹 기반의 양적하 플래닝 통합 솔루션으로 물류 주체간 정보 공유를 통해 선박 자동화ㆍ항만물류 소프트웨어의 업무 효율성을 최대로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이강범<사진> 엘케이인벤션 대표는 “SI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작지만 기술력 있고, 구성원의 80%가 13년 이상 업무를 해왔던 고급 인력이어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가 개발 사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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