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유통 채널별로 베스트 상품이 엇갈리는 가운데, 모스카토 다스티의 대중적인 인기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모스카토 다스티는 달콤한 맛의 발포성 화이트와인으로, 현대백화점(모스카토 스푸만테)과 롯데마트(로카세리나 모스카토 다스티, 4만병 판매)의 판매량 1위 와인이 모스카토 다스티였다.

국내에서 유독 강세인 칠레 와인의 위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칠레 와인인 ‘랭고아베이 메를로’가 ‘베스트’였다. 판매량으로 봐도 4만4600병으로 가장 많았고, 판매액도 4억6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독특하게도 프랑스 와인 ‘뿌삐유’가 가장 많이 팔린(1만병) 와인에 올랐다. ‘뿌삐유’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초대하면서 대접했던 와인으로 유명해졌다.

대형마트에서는 1만원대의 저가 와인이 대중적으로 사랑받았다. 이마트에서는 독점으로 기획해 판매하는 브랜드인 ‘G7’의 까버네 소비뇽 품종이 20만병이나 팔렸다. 홈플러스에서는 달콤한 맛의 레드와인인 ‘리빙스톤 콩코드’가 7만3000여병으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독특하게도 프랑스 와인 ‘뿌삐유’가 가장 많이 팔린(1만병) 와인에 올랐다. ‘뿌삐유’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초대하면서 대접했던 와인으로 유명해졌다.

kate01@heraldcorp.com

2013년 롯데백화점 와인 판매 1위 ‘랭고아베이 메를로’ 4만4600병

2013년 신세계백화점 와인 판매 1위 ‘뿌삐유’ 1만병

2013년 이마트 와인 판매 1위 ‘G7 까버네 소비뇽’ 20만병

2013년 홈플러스 와인 판매 1위 ‘리빙스톤 콩코드’ 7만3000병

2013년 롯데마트 와인 판매 1위 ‘로카세리나 모스카토 다스티’ 4만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