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모리아는 생전에 악단을 이끌고 40여 년간 음악 활동을 하며 100여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다. 특히 폴 모리아는 ‘돌아와요 부산항에(Please Return To Pusan Port)’, ‘아리랑(Arirang)’ 등 한국 음악을 연주해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앨범엔 폴 모리아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히트곡 ‘Love Is Blue(사랑은 푸른 빛)’를 비롯해 ‘El Bimbo(올리브의 목걸이)’, ‘Penelope(에게해의 진주)’, ‘Nocturne(푸른 야상곡)’, ‘Minuetto(장밋빛 미뉴에트)’, ‘Liebestraum(사랑의 꿈)’, ‘Grande Valse Brillante, Op.18(화려한 대원무곡)’, ‘Traumerei(트로이메라이)’ 등 33곡이 두 장의 CD에 담겨있다.
이 앨범을 유통하는 포니캐년코리아 측은 “90년대의 주옥같은 명곡에 DSD 마스터링을 더함으로써 훌륭한 음질을 실현, 콘서트 홀에서 연주를 가까이서 듣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앨범이 완성됐다”며 “이 앨범에 수록된 ‘El Bimbo’의 새로운 버전은 폴 모리아가 가장 좋아했던 편곡으로 녹음 종료 후에도 몇 번이나 듣고는 만족했다고 하니 감안해서 감상하면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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