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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초기증상일 때 검사받고 치료하면 증상 호전된다.

치매는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이다. 즉 정상적인 뇌가 질병이나 외상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손상을 입어 여러 가지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60대 이후 노년기에 나타난다. 실제 한 조사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5~10%, 80세 이상에서는 20~30% 정도가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환자 발생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치매병원으로 알려진 경희서울 한의원의 박주홍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치매환자는 최근 6년(2006~2011년) 동안 3배나 증가했다”며, “특히 같은 기간 진료인원 증가율은 연평균 24%에 달했고, 급격한 인구 고령화가 치매 발생의 주범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 기억력 저하가 건망증인지, 아니면 초기 치매증상인지 어떻게 테스트할 수 있을까?

흔히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치매를 궁금해하는데, 일상적인 행동에서 그 답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건망증은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이 부족해 나타나는 신체노화현상이며,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주변의 도움이나 간단한 단서가 있으면 금방 기억해낸다.

반면 치매는 기억을 저장하는 뇌 기능 자체에 문제가 생긴 질환이다. 냄비 올려놓은 것을 잊고 있다가 탄 냄새가 났을 때 건망증은 ‘아, 내가 냄비를 올려놨었지’ 하면서 금세 상황을 수습하지만, 치매는 냄비를 올려놓았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증상들이 이전보다 더 나빠지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로 생활에 영향을 주는 횟수가 잦아질 수 있는 시기다. 실제 40~50대 이후 평소 아주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거나, 예전에 익숙하게 처리하던 일들이 서툴러졌다면 치매 검사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뇌혈관 손상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콜레스테롤, 혈압 조절과 같은 중점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예방과 지연 치료를 할 수 있다.

박주홍 원장은 “환자의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인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침구치료, 한방물리요법, 혈맥 레이저치료, 한방온열치료, 한방향기요법, 한방스파치료 등 한의학적 치료로 중점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운동과 금연, 절주, 건강한 식단 등을 지키는 것이 치매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행복한 마음을 갖는 등 생활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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