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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운행 잇단 감축…대구서 또 열차사고
철도파업 15일째를 맞아 열차 운행이 대폭 감축된 가운데 열차 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파업 장기화 후유증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23일 오전 3시10분께 대구시 서구 이현동 상리지하차도 경부선 상행선에서 철도시설공단의 작업용 궤도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대구를 통과하는 경부선 상행선 모든 열차의 운행이 지연 및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철도시설공단 소속 장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철도파업과는 관계없다”고 설명했으나 철도인력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열차 운행이 대폭 줄어 시민의 불편은 더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전철의 출퇴근시간 운행간격은 일제히 0.2~1.5분까지 늘어난다. KTX 운행은 70%대로 줄고, 일반여객열차도 운행률이 60%대로 떨어진다. 화물열차 운행도 파업 4주차인 일주일 후엔 현재보다 더 감축될 전망이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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