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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사망자 10명 중 4명은 건설업 종사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최근 공사 현장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체 근로자 10명 중 2명꼴인 건설업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 사망자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건설업에서 발생한 업무상 사고 사망자는 모두 2469명으로 연평균 494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의 업무상 사고 사망자가 연평균 1137명임을 고려하면 매년 44%의 사망자가 건설업에서 발생한 셈이다.

건설업 근로자는 연평균 310만808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건설업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업무상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수)은 연평균 1.59로 전체 산업 사망만인율(0.79)에 비해 크게 높았다.

‘2012 산업재해현항분석’에 따르면 건설업 사망재해 사례(357명) 분석 결과 사망재해 원인은 작업준비 불충분, 인원배치 부적당 등 작업관리상 원인이 59.3%(212명)로 가장 많았다. 구조물ㆍ기계장치 설비불량, 점검ㆍ정비ㆍ보존불량 등 기술적 원인이 36.4%(130명), 작업방법의 교육 불충분 등 교육적 원인이 3.3%(12명)였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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