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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종합예술학교, 재즈 거장 정성조씨 교수 임용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2014년 1학기부로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재즈계 거장인 정성조<사진>씨를 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 음대 작곡과 출신으로 1979년 한국인 최초로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다녀온 정성조 학부장은 ‘영자의 전성시대’, ‘겨울여자’, ‘깊고 푸른 밤’, ‘이장호의 외인구단’ 등 40여 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했으며,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의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다.

KBS관현악단을 이끌며 ‘열린음악회’, ‘빅쇼’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모은 지휘자였던 그는 재즈 색소폰과 플루트 연주자로도 명성을 쌓아왔으며, 현재 정성조 재즈 퀀텟을 이끌고 있다. 


1989년 한국 최초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를 창설한 그는 재즈음악의 한국적 토착화와 후진 양성에 매진해오다 뒤늦게 미국 유학에 올라 퀸스칼리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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