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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채 이자 갚으려고” 자전거 19대 훔친 조선소 협력사 직원 검거
[헤럴드경제=윤정희(거제) 기자]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조선소에서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친 혐의의 20대가 입건됐다.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거제의 한 조선소내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는 A(25) 씨는 최근 5개월 동안 직원들이 사내에 세워둔 MTB 자전거 19대(시가 1450만원 상당)를 훔쳐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팔아 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직원들이 구입할 때 애초 설정된 자물쇠의 비밀번호에서 숫자 1∼2개만 바꿔 자전거를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일일이 번호를 돌려가며 자전거를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걸어서 출근했다가 훔친 자전거를 타고 퇴근했기 때문에 조선소 출입문 보안업체의 의심을 받지 않았다.

A 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고 사채 이자를 갚으려고 자전거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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