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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현 “정치글 사이버司요원 31명 중 7명 표창”
[헤럴드 생생뉴스]지난해 대선기간 중 야당을 비방하는 정치적인 글을 작성한 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 및 군무원 31명 중 7명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야당 비방글을 올린 35명의 50개 아이디(ID)를 국방부 조사본부 측에 사이버사령부 소속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들 중 31명이 사이버사령부 소속이 맞다는 확인을 받았고 이 가운데 7명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장관표창을 받은 7급 정모씨(닉네임 zlrun)는 지난해 11월5일 트위터에서 “민주당 문재인은 서해 NLL을 북한과 공유하겠다고 한다. 피로 지켜왔던 국군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민주당 문재인은 국군 통수권자로서 대통령 자격이 안 된다”는 글을 “적과 공유는 절대 안 되죠”라고 리트윗했다.

이 외에도 5급의 정모씨, 7급의 고모씨 등 대선 관련, 북한 관련 글들을 블로그나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댓글작업 우수자에게 어떤 명분으로든 장관표창까지 준 것을 보면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이 개인적 일탈행위라는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대선개입 활동이) 조직적인 것으로 짐작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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