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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몸에 발생하는 건선, 치료법은?

피부질환의 가장 큰 괴로움은 뭘까? 아무래도 남들에게 여과 없이 보여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보기 좋지 않다는 점이 첫 번째 괴로움이 아닐까 싶다. 물론 피부염에도 종류가 많고 그 종류에 따른 고통이 천차만별이지만 이미지를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피부염은 첫인상을 좋지 않게 만들고 사회생활까지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정신적 괴로움을 준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건선 같은 경우 피부 위로 하얀 각질들이 비늘처럼 생기고 떨어져 내리기 때문에 유난히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건선은 얼굴 뿐 아니라 전신 질환이기 때문에 온 몸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곧 온몸 어디에서든 비늘처럼 피부의 각질층이 떨어져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대부분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지고 각질이 일어나면 때를 밀 때가 되었나보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저 날이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아무리 바디로션 등의 보습제를 발라도 피부가 건조하다면 건선이라는 피부염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우선 첫 번째로 피부가 전체적으로 당기는 듯이 건조한 느낌이 있으면서 그 부위 중심으로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그리고 붉은 반점들이 점점 커지면서 합쳐지는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이 환부에서 각질이 비듬처럼 떨어지며 손으로 떼어내거나 긁었을 때 피가 나기도 한다. 피부에 물집과 비슷한 농포가 생기고 전신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건선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건선은 평소에 식이요법 조절과 건상한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선이 발생했을 시에는 피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선은 치료하는 방법도 까다롭지만 재발의 확률이 높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김정현 고운결 한의원 목동점 원장은 “건선은 전시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는 전신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아직 그 발생원인이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건선이 도대체 왜 발생했는지를 환자 중심에서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완치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라고 조언한다.

건선이 발생 하는 이유는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그저 피부 각직세포의 과다한 증식,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자극, 건조,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짐작할 뿐이다. 이렇게 발생 원인이 확실치 않은 건선 치료를 위하여 고운결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병리적 상태를 고려하여 건선을 네가지 타입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선 건선의 모양에 따라 그 유형을 나눈 뒤 환자의 체질에 맞추어 더욱 체계적 치료를 구상한다. 대부분 건선이 생긴 환자들은 4가지 유형의 병리적 뿌리에서 시작한다. 그 병리적 상태에 따라 성격, 생활습관, 배변형태, 식욕, 소화력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드러내는데 건선은 발생원인, 그 별리적 상태에 맞는 각기 다른 치료를 적용해야만 병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 원인이 해결되기 때문에 완치가 가능해진다. 같은 이름의 건선이라도 획일적으로 똑같은 치료법을 강행하는 것은 치료 결과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며 재발의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이라고 김정현 원장은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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