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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델라 추모식 엉터리 수화통역사 정신병원行
[헤럴드생생뉴스]지난 5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식에서 엉터리 수화 논란을 일으킨 수화 통역사가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처지가 됐다.

남아공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수화통역사 탐상아 잔키<사진 오른쪽>가 지난 이틀 전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한 정신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후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탐상아 잔키의 부인 시지웨는 17일 남편 탐상아를 크루거스도프시(市)의 스테르크폰테인 정신병원에 검진차 데려갔고 병원에서 즉시 입원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시지웨는 “지난 며칠간 힘들었다. 그(탐상아)가 쓰러질까 두려워 그를 잘 보살펴야 했다”고 말했다.

시지웨는 또 당초 탐상아가 지난 10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만델라 추모식에서 수화 통역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녀가 병원에 요청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탐상아는 지난 10일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열린 만델라 추모식에서 수화통역을 했으나 가짜 논란이 일면서 국제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탐상아는 자신이 자격을 갖춘 수화 통역사이지만 정신분열증세를 앓고 있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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