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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탈모, 원인부터 치료해야

현대인들은 예전보다 과로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쉽다. 연말과 더불어 회식, 야근 등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탈모가 일어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한의학에서 원형탈모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다. 이는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면역세포들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모발의 탈락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면역에 이상이 생기면 장기간 동안 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스트레스 요인이 생길때 원형탈모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이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대전CMB의 ‘VJ 핫이슈 건강보감’프로그램에서는 원형탈모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 사진 = 발머스한의원대전점 김건형 원장 >

원형탈모는 대게 처음에 하나의 단발성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진행이 지속되면 다발성으로 늘어난다. 심해지면 두세개의 원형탈모가 서로 이어지듯이 빠지는데 이를 사행성 원형탈모라고 한다. 또한 머리 전체가 빠지는 전두탈모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전두탈모에서 오랫동안 원형탈모가 진행되면 전신탈모라고 눈썹이나 체모까지도 빠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기에 탈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탈모(흔히 알고 있는 앞머리탈모, 정수리탈모, M자탈모, 남성탈모, 여성탈모)와 원형탈모의 차이점이 있으므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원형탈모는 원으로 모근까지 안 보이는 상태로, 꼭 원형으로 안빠지더라도 듬성듬성 모발이 많이 빠진 경우도 원형탈모로 볼 수 있다. 원형탈모의 가장 큰 특징이 모발이 끊어져 나간다는 것.

대전발머스한의원 김건형 원장은 “한의학적인 원형탈모치료법은 첫번째로는 면역을 안정시켜주는 단계를 거친다”며 “면역을 강화시키는 한약치료와 침치료를 통해 몸의 균형을 전반적으로 잡아주며, 두피치료를 통해 원형탈모가 더 이상 진행 안되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이어 “면역을 안정시키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가급적 육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면역이 약해진 상태에서 가급적이면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등 및 관련된 유제품과 달걀류도 피하면서 체력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말이 되면서 잦은 회식자리와 업무량이 많아 지는 때이므로 자기도 모르게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 잦다. 이에 전문가들은 가급적이면 술자리에서 가볍게 먹고, 일찍 귀가 하며 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몸 관리를 하는 것이 원형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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