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은평구, 새해부터 저소득층 장례비용 감면 지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대한 장례비용을 50%감면해준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구청장실에서 관내 은평장례식장, 시립서북병원장례식장과 저소득층 장례비용 감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방안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가구원이 사망하여 협약체결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 장례비용의 50%(상조회를 이용할 경우는 빈소 및 접객실 사용료 30% 감면)를 감면해준다.

이에 따라 3일장은 50%를 감면(식비, 제단꽃, 영구차, 도우미, 상복 등은 제외)받아 12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상조회를 이용할 경우, 빈소 및 접객실 사용료(110만원 정도)를 30%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은평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1만2582명, 차상위계층 1만670명 등 총 2만3252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자는 주민센터나 구 복지부서에서 관련 증명원을 발급받아 정산 전까지 장례식장에 제출하면 된다.

김우영 구청장은 이번 “저소득층 장례비용 감면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