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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시설공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헤럴드경제 윤현종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17일 639개 협력업체와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을 위한 토론회 및 공정거래 협약을 17일 대전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근로자 임금 및 대금체불, 원ㆍ하도급사 불공정관행, 철도산업 비리 등을 철도산업 전반에 뿌리박힌 잘못된 관행으로 규정하고 이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자정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동반성장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협력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또 하도급 대금지급 확인시스템 개선을 통한 임금 및 대금체불 방지대책, 입찰담합 방지를 위한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계약제도 개선을 통한 불공정 거래 개선, 시험성적서 위ㆍ변조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등 공단의 자구노력에 대한 협력업체의 의견 청취 및 개선방향 등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날 토론에 나선 임채도 송석건설 대표는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송환에 따른 현장 인건비 대폭 상승 및 돌발공사 등의 문제로 어려운 환경여건 놓인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을, 강성종 동원건설 상무는 최저가 입찰로 인한 문제가 중소협력업체로 전가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 한 해 동안 철도건설 현장의 원도급사 동반성장 추진 최우수 사례로 경부고속철도 10-2공구 대우건설의 ‘동반성장 커뮤니케이션’을 선정했으며, (주)한양,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10개사를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시상할 계획이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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