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8강전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2-1로 이겼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연장 후반 14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선덜랜드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고 마이데일리가 전했다. 기성용은 연장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첼시 골문을 갈랐고 선덜랜드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첼시를 상대로 알티도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존슨과 지아체리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가드너, 라르손, 캐터몰은 중원을 구성했다.
첼시는 에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데 브루잉, 쉬를레, 윌리안이 공격을 지원했다. 램파드와 미켈은 허리진을 구축했다.
 |
| [사진=스카이스포츠] |
양팀은 경기초반 공방전을 펼치며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첼시는 후반 1분 선덜랜드 미드필더 리 캐터몰의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선덜랜드는 후반 18분 가드너 대신 기성용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존슨을 빼고 보리니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선덜랜드는 후반전들어 첼시를 상대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결국 선덜랜드는 후반 43분 보리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보리니는 알티도어의 슈팅이 첼시 골키퍼 슈와처의 손끝에 걸린 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연장 후반 6분 기성용이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알티도어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슈와처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기성용이 연장 후반 8분 페널티지역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향했지만 슈와처의 손끝에 걸렸다.
선덜랜드는 꾸준한 공격을 펼쳤고 결국 연장 후반 14분 기성용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첼시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선덜랜드가 극적으로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