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애경의 ‘2080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사진>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6개월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개, 누적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 치약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강하지 않고, 매장에서 저렴하게 파는 등 적당한 제품을 골라 사는 저관여 상품이어서 시장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이 같은 치약 시장에 수개월만에 누적매출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제품이 탄생했다는 점은 눈길을 끌고 있다.

‘2080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는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진지발리스균을 억제시켜 잇몸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전문 기능성 치약이다. 진지발리스균에 대한 항균효능이 있는 징코빌로바(Ginkgo biloba)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숨어있는 진지발리스균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

‘2080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는 출시 100일만에 내부매출 기준으로 12억원을 기록했다. 갯수로 환산하면 120만개 이상이 팔려나간 것이다. 이는 다른 생활용품 분야에서 신제품이 나왔을 때보다 3배 이상 빠른 성장세다.


애경은 ‘2080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의 인기 비결에 대해 구강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적재 적소에서 공략했다는 점과 활발한 국민구강건강 캠페인 활동으로 꼽았다.

2080 관계자는 “잇몸질환자가 매년 늘고 있고, 이에 따라 기능성치약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잇몸질환의 핵심원인인 진지발리스균을 직접 언급하면서 차별화된 기능을 부여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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