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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헤경 베스트브랜드> 고유의 맛 살린 깔끔한 막걸리 ‘대박 ’났네
국순당‘ 대박’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일본을 ‘마코리’열풍에 휩싸이게 했던 전통주 막걸리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움츠러들고 있다. 5년여 전부터 막걸리의 맛과 효능이 재조명되면서 열풍이 불었지만 그 인기를 오래도록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국순당이 올해 선보인 신제품 ‘대박’<사진> 막걸리가 홀로 선전하며 막걸리 시장의 부활을 도모하고 있다.

국순당이 지난 4월 출시한 ‘대박’은 9개월여 동안 200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박’은 국순당이 판매중인 14종의 막걸리 중 대표상품이라 할 만한 ‘우국생’과 ‘국순당 생막걸리’ 등을 제치고 국순당 제품군 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막걸리 인기가 한창 시들할 때에 등장해 판도를 뒤바꾼 ‘대박’의 비결은 달지않고 깔끔한 막걸리 고유의 맛이다.

‘대박’은 국순당 연구소가 2년여 동안 연구한 끝에 막걸리 단 맛을 줄였다. 국순당은 ‘대박’의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전용 효모를 사용했고 3단 발효법과 6도 이하의 냉장 숙성 공법 등을 도입했다.

덕분에 ‘대박’은 막걸리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달지 않은 맛 때문에 다른 음식과의 조화도 한결 편해졌다.


국순당은 ‘대박’을 내면서 전통주 업계에서는 드물게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인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하는 ‘스타마케팅’을 펼쳤다. 이 외에도 막걸리 빨리 섞기 대회 등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경기 불황 등 좋지 않은 시장 여건 속에서도 막걸리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한 연구소의 노력과 공격적인 마케킹은 판매 호조세로 이어지는 결과를 얻
었다.

이러한 국순당의 노력에 힘입어 깔끔한 맛과 ‘전지현 효과’가 어우러져‘, 대박’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달 중순부터‘ 대박’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국순당은 일본에서도‘ 대박’이 한국의 생막걸리에 대한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종민 국순당 차장은‘“ 대박’은 좋지 않은 시장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매출 호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다
음해를 더욱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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