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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 시장 뒤흔든 이마트 ‘반값 홍삼’ 19일부터 판매재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이마트가 오는 19일부터 6년근 홍삼정(240g) 판매를 재개한다. 지난 10월 24일 출시해 준비한 수량 2000개가 이틀만에 완판된지 55일만이다. 이마트 홍삼은 기존 홍삼 브랜드의 반값에 선보이며 홍삼가격 거품 논란과 함께 전체 시장을 흔드는 역할을 한 바 있어 이번에도 히트를 칠지 주목된다.

이번에 판매하는 6년근 홍삼정은 오는 18일부터 1만2500개를 시작으로 내년 1ㆍ2월에 걸쳐 총 4만5000개가 점포에 들어온다. 이마트몰도 1인당 최대 5개, 총 2000개 한정판매로 예약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12일~15일까지 접수된 물량만 900개로, 이 상품은 17일부터 배송된다. 2차로 19일부터 1000개 한정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아울러 내년 설을 위해 별도의 선물세트를 준비한다. 오는 26일부터 이마트몰과 매장을 통해 3000세트를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선물 수요가 많은 걸 감안해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서 선물용 패키지를 5000개 준비키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첫 출시 때 이마트 홍삼정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마트 내 다른 홍삼브랜드와 관련 상품까지 매출이 75%까지 급성장하며 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거둔 걸로 분석됐다”며 “일부 홍삼 브랜드는 이마트 홍삼정 가격에 맞춰 판매가를 인하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고 말했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당당 상무는 “이마트 홍삼정은 유통혁신을 통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업의 본질에 충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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