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 후보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소감문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통신산업으로 확대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창출하고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으며 비전을 나누고 참여를 이끌어 KT경영을 정상화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의 도움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KT는 이날 서울 KT 서초사옥에서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열어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전 사장은 내년 1월 중순께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3년 임기의 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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