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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토트넘, 비야스-보아스 감독 경질
[헤럴드생생뉴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연패행진의 책임을 물어 안드레 비야스-보아스(36) 감독을 1년 5개월만에 전격 경질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의 합의 하에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12-2013시즌을 앞두고 7월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최근 대패를 거듭하면서 구단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시즌을 앞두고 ‘신성’ 가레스 베일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8천600만 파운드(약 1천477억원·추정)라는 거액에 팔고 이 돈으로 선수단을 보강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0월 6일 중위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배하더니 지난달 24일에는 맨체스터시티에 0-6 충격패를 당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리버풀에게 0-5로 지면서 팬들의 원성은 극에 달했다.

이로써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성공신화는 또 한번 멈추게 됐다.

선수 출신이 아닌 지도자로 그는 서른 세살의 젊은 나이에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를 맡아 2010-2011시즌 무패 신화를 쓰며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리그컵도 들어올린 바 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호성적을 등에 업고 첼시 감독으로 빅리그 무대에 입성했지만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고 이번에도 토트넘에서 실패의 쓴맛을 봤다.



one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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