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男만 아는 ‘전립선비대증’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요도 주변에 호두알만 한 크기로 자리 잡고 있는데, 정자의 생존을 돕는 전립선액을 만듭니다. 전립선이 정상보다 커지는 전립선비대증은 고령과 남성호르몬, 식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일차적으로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나오는 길이 좁아지는데 이에 따라 배뇨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소변이 가늘어지는 등의 배뇨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급성 요폐가 발생하기도 하며, 요실금, 요로 감염, 만성 방광기능 부전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고, 만성 신기능 부전에 의한 요독증 등 다른 합병증으로 번져 몸 전체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배재현 고려대안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